천안시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 대상자 321명에 대해 올 연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신속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 업무 신설 및 결원 발생으로 채용이 필요할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ZERO시대를 열기로 했다.
현재 각 기관(부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이어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환방식 및 기준 등을 마련, 심의회 의결을 통해 전환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역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노사협의 기구 구성 등을 통해 갈등 사항을 최대한 조율하고 원만하게 정규직 전환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자들을 포함한 무기계약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합한 명칭 부여 등 체계적 인사관리 및 처우개선을 도모한다.
특히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 시 산하 기관과 함께 정규직 전환절차, 예산확보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내년까지 산하기관 비정규직도 정규직 전환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업에 대해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으로 향후 지역의 민간부문으로 확대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