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6 22:18

  • 맑음속초13.0℃
  • 맑음11.0℃
  • 맑음철원12.0℃
  • 맑음동두천11.3℃
  • 맑음파주10.3℃
  • 맑음대관령8.9℃
  • 맑음춘천11.8℃
  • 맑음백령도12.6℃
  • 맑음북강릉14.4℃
  • 맑음강릉11.9℃
  • 맑음동해10.5℃
  • 맑음서울14.4℃
  • 맑음인천13.5℃
  • 맑음원주12.6℃
  • 구름조금울릉도12.8℃
  • 맑음수원12.2℃
  • 맑음영월9.9℃
  • 맑음충주10.5℃
  • 맑음서산12.8℃
  • 맑음울진9.9℃
  • 맑음청주15.1℃
  • 맑음대전14.4℃
  • 맑음추풍령12.8℃
  • 맑음안동12.3℃
  • 맑음상주14.9℃
  • 맑음포항12.5℃
  • 맑음군산13.8℃
  • 맑음대구16.3℃
  • 맑음전주14.4℃
  • 맑음울산12.4℃
  • 맑음창원16.3℃
  • 맑음광주15.2℃
  • 맑음부산18.6℃
  • 맑음통영18.1℃
  • 맑음목포16.3℃
  • 맑음여수17.3℃
  • 맑음흑산도18.5℃
  • 맑음완도16.9℃
  • 맑음고창
  • 맑음순천11.1℃
  • 맑음홍성(예)13.5℃
  • 맑음13.3℃
  • 맑음제주19.3℃
  • 맑음고산16.2℃
  • 맑음성산15.7℃
  • 맑음서귀포17.0℃
  • 맑음진주12.0℃
  • 맑음강화12.7℃
  • 맑음양평12.3℃
  • 맑음이천13.6℃
  • 맑음인제8.9℃
  • 맑음홍천11.0℃
  • 맑음태백8.9℃
  • 맑음정선군8.0℃
  • 맑음제천8.8℃
  • 맑음보은12.5℃
  • 맑음천안12.6℃
  • 맑음보령13.9℃
  • 맑음부여12.5℃
  • 맑음금산13.4℃
  • 맑음12.8℃
  • 맑음부안13.6℃
  • 맑음임실10.6℃
  • 맑음정읍13.8℃
  • 맑음남원12.2℃
  • 맑음장수12.9℃
  • 맑음고창군14.1℃
  • 맑음영광군14.7℃
  • 맑음김해시17.3℃
  • 맑음순창군12.8℃
  • 맑음북창원18.0℃
  • 맑음양산시16.4℃
  • 맑음보성군15.1℃
  • 맑음강진군15.5℃
  • 맑음장흥13.3℃
  • 맑음해남14.9℃
  • 맑음고흥15.8℃
  • 맑음의령군15.4℃
  • 맑음함양군14.8℃
  • 맑음광양시15.3℃
  • 맑음진도군14.0℃
  • 맑음봉화7.5℃
  • 맑음영주8.4℃
  • 맑음문경11.3℃
  • 맑음청송군7.3℃
  • 맑음영덕7.9℃
  • 맑음의성10.6℃
  • 맑음구미14.8℃
  • 맑음영천11.7℃
  • 맑음경주시11.8℃
  • 맑음거창13.2℃
  • 맑음합천14.2℃
  • 맑음밀양13.9℃
  • 맑음산청14.5℃
  • 맑음거제18.0℃
  • 맑음남해16.4℃
  • 맑음15.9℃
기상청 제공
제15회 천연기념물 연산오계문화제 성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제15회 천연기념물 연산오계문화제 성료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연산오계문화제가 지난 14일, 화악리 마을 주민과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연산오계수혼비(連山烏鷄獸魂碑) 제막식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오유공위령제, 식후공연 순으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제막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이승숙 연산오계 대표지킴이의 비문낭독, 제막 순으로 이어졌다.

논산시 의회 김만중 의원과 이명구 화악리 노인회장, 홍재선 연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제막을 도왔다.

비석은 가로 30cm, 세로 90cm의 검은 돌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에는 한자로 연산오계수혼비, 뒷면에는 한글로 닭의 덕을 찬미하는 문장이 각각 새겨졌다.

어려서는 우리에게 동심을 일깨워주고, 커서는 달걀로 영양을 보충해주고, 죽어서는 허약한 인간들에게 여러 혜택을 주는 닭의 고마움을 추모하는 대목이 읽혀지자 여기저기서 낮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서울에서 왔다는 참례객 최인자(44) 씨는 “식육동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생명에 대한 감사함도 느꼈다.”며 “우리의 전통 공연도 좋았고 특히 춤은 사비를 들여서라도 다시 보고 싶을 만큼 멋있었다.”고 말했다.

수혼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무하고 천도하기 위해 선조들이 지내온 우리 고유의 민속이다. 동물실험을 하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일부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나 제대로 된 형식과 내용을 갖춘 수혼제는 연산오유공위령제가 유일하다.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 265호인 ‘연산 화악리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다. 대표적인 수혼제로 꼽히는 연산오유공위령제는 지난 2015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62건의 자연유산 민속행사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