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6 00:16
이윤호 행정복지국 노인보건장애인과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GPS 단말기 시범사업 설명과 함께 이를 통해 GPS단말기의 성능과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PS단말기는 치매로 집을 나가거나 실종된 어르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것이다.
GPS단말기(치매어르신 지원배회감지기) ▶
지원대상은 배회 및 치매증상이 있는 60세 이상, 치매상담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으로 선착순 우선 신청자 100명으로, 이달 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지원은 GPS 배회감지기 및 월 통신료를 협의기간에 한해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KT와 협력해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GPS단말기를 치매어르신에게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키로 했다.
이 사업의 실시로 치매어르신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고 실종 사고 발생 시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KT와 Nb-loT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망을 활용하고 GPS 및 WPS와 연동함으로써 빠르고 정황하게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말기 신청은 신분증과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치매진단서 또는 치매 진단코드)가 기재된 처방전을 지참해 조치원읍 소재 세종시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성기 국장은 “GPS단말기 무료 보급을 비롯해 치매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가족들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26,492명으로 치매환자는 2,774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