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4 19:07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59개 읍면 버스노선’과 관련 계획을 밝혔다.
세종교통은 지난 9월 29일 적자폭을 줄이고 경영개선을 하겠다는 이유로 10월 27일부터 59개 읍면노선 폐지 신청을 했고, 시는 이를 받아들여 10월 25일 노선폐지를 인가했다.
다만,폐지시점을 정해 3단계로 나누어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교통공사에서 59개 노선을 운영하려면 차량구입, 운전원채용 등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필요다는 이유에서다.
59개 노선 중 조치원읍 8개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금남면과 장군면 14개 노선은 내년 4월 27일, 그 밖의 면지역 37개 노선은 내년 6월 29일까지 모두 인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치원읍을 순환하는 4개 노선(111, 112, 140, 141)은 배차시간과 운행방식을 개선해 1개 정규노선으로 통합하고 30분 간격으로 양방향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운전원 채용, 버스 래핑, 안내도 제작 등 꼼꼼하게 운행을 준비할 계획으로 교통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교통약자인 노인과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읍면노선의 안정적 인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교통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버스 이용에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