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0 05:24
홍성경찰서는 11월말까지 접수된 112신고가 총 19,4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01건에 비해 1,657건(7.9%) 줄었다고 밝혔다.
112신고가 이렇게 줄어든 데에는 기계경비업체에서의 오인·오작동 신고가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관내 기계경비업체와 범죄관련성을 확인 후에 신고하도록 선별신고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3,300건이었던 오인·오작동의 신고가 올해는 534건으로 2,766건(-83.8%)이나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구대·파출소별로 보면,오관지구대가 11,599건으로 전체 신고의 59.9%를 차지했으며, 이어홍북파출소 2,575건(13.3%), 광천지구대 2,360건(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까지 112신고 비중이 오관지구대에 이어 늘 2위를 기록했던 광천지구대가 차지했지만 올해는 내포신도시를 관할하는 홍북파출소가 더 많았다.
허위신고는 지난 해와 같은 9건이 접수됐지만,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은 훨씬 강화됐다. 지난 해에는 9건 중 1건만 처벌했었지만, 올해는 9건 중 7건을 형사입건 내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12종합상황팀장 강선택 경감은 “112신고는 범죄 대응을 위한 긴급전화인 만큼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주차위반 등 생활민원은 110으로 신고하는 것이 더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