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0 00:15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및 동절기에는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농가뿐만 아니라 분뇨를 처리하는 자원화센터 또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의 처리시스템에서는 양돈농가에서 수거해온 분뇨의 제조발효된 액비 처리시 ▲수도작 및 조사료 재배단지 위주의 공급으로 인한 액비살포 가능면적 부족 ▲장마철 및 동절기 농경지 살포제한 등 가축분뇨 장기적체에 의한 분뇨처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예산군양돈연구회에서는 기존의 처리시스템에 고품질 액비 정제시스템을 도입해 축산분뇨처리량 확대는 물론 시설하우스 관주시 노즐막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액비의 품질을 높여 액비살포 농경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경수·가로수와 가정집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액비를 포장용 팩으로 제품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액비 정제시스템 도입으로 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해 악취 민원을 줄이고, 경종농가에서는 적극 활용해 경영비 절감 등 자연순환농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