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03 03:18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6일 내포열병합발전과 관련 “수소연료가 가장 뛰어난 대안”이라며 “기존사업자(내포 그린에너지)가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NG와 수소전지 두 가지를 놓고 에너지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을 중재하고 있다”면서 "내포신도시가 청정지역과 청정에너지에 기반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열공급 시설에 대체연료를 무엇으로 할 것이냐를 놓고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언급하고 "LNG로 연료를 대체하는 방법과 수소전지연료로 대체하는 방법 두가지를 놓고 산자부와 기존사업자, 또 수소연료전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규사업자가 등장을 함으로써 3자간의 협상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기존 사업자도 국가정책의 전환에 따른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좀 더 높은 수준의 에너지시설을 친환경적인 에너지시설로의 완비를 위해서 기존사업자도 전향적으로 경제성과 채산성을 맞추는 범위 내에서 이 논의를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새로운 열공급 시설에 대해서도 현재 신규 사업자가 의지를 가지고 등장한 만큼 기존사업자와 신규사업자 모두 정부의 친환경적인 깨끗한 에너지공급시설을 만들자라는 기본 취지에 따라서 함께 열린 마음을 놓고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매몰비용과 관련해서는 "기존사업자가 대체연료전환을 통해서 사업을 계속하는 방안, 신규사업자와의 사업의 인수인계를 통한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 과정이 그러한 비용(매몰비용)에 대한 경제적 타산성이 모든 협상 내용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러한 논리가 선행돼야만 이 논의는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안 지사는 "일방적인 재정을 넣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단정하고"내포신도시 에너지공급 사업자 문제와 관련, 내포신도시가 미래를 향한 좋은 에너지기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사업자간의 좀 더 높은 수준의 논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앞으로 도는 내포신도시가 더욱 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급에 기반한 미래를 향한 도시가 되도록 도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