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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수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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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수현 사퇴하라”

"끝까지 충남도민 우롱하고 농락할 심산 아니라면 즉각 후보직 사퇴해야"

[굿뉴스365] 자유한국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설이 불거지면서 박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정말 가관이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 성폭행도 모자라 이번에는 불륜 의혹"이라며 "안희정의 절친 박수현은 끝까지 충남도민을 우롱하고 농락할 심산이 아니라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공직자는 공인으로서의 높은 품격과 도덕적 위신을 갖춰야 한다"며 " 박 후보가 진정 충남도백이 되고자 한다면 본인에게 집중되는 사생활 관련 추문에 대해 악의적 소문이라고 일축하지 말고 도민 앞에 나와 진솔하게 사실 관계에 대해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그 누구보다 안희정과의 친분과 인연을 강조하며 안희정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안희정의 거짓 철학과 가짜 이념을 가장 가까이서 공유했던 절친으로서 철저한 반성과 속죄의 길을 걸어도 모자랄 판에 다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물로 귀를 씻고 눈을 꾹 감고 싶은 심정”이라며 "충남지역 민주당 지도자란 인사들의 처신들이 어쩌면 하나같이 이처럼 상충적이고 이중적인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본인에게 쏟아지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부터 하는 게 순서"라며 "안희정의 절친 박수현은 충남도지사 도전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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