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박천희(68) 이장이 친환경 밤재배농가 육성에 이바지한 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천희 이장은 지난 2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생산자·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정공감 한마당에 참석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 이장은 청정지역에 걸맞게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임업인들로 구성된 칠갑산알밤연구회 사무국장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청양군내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통하고 있다.
이 단체는 친환경 저농약인증으로 시작해 무농약, 유기농 등 상위 단계로 전환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까지 도전하며 친환경 농사의 무한 경지에 이르렀다.
특히 이 단계에 오르기까지 박 이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 회원 대부분이 고령으로 신청서 작성에서부터 인증을 받는 전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박 이장은 타고난 부지런한 성격으로 동분서주하며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친환경인증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박 이장은 생산자 위주의 차별화된 정책을 연구하며 청양밤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화성면 구재리 이장 역할도 똑 소리 나게 하고 있는 것. 평소 적극적인 성격으로 마을 대소사를 앞장서 추진하는 한편,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박천희 이장은 "친환경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열정이 필요하지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친환경만이 농업인이 살 길”이라며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명실상부한 청정 청양 밤의 명품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