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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춘조치원, 일본의 하치만보리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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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세종시 청춘조치원, 일본의 하치만보리에서 배운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시재생․로컬푸드․마을만들기' 분야의 선진 정책 사례 검토를 위해 12명의 연수팀(단장 조수창 건설도시국장)을 구성, 지난 2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은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하치만보리 수로 모습
[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이춘희)가 핵심시책중 하나인 '도시재생·로컬푸드·마을만들기'분야의 선진 정책사례 검토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떠난 일본 해외연수팀으로부터 현지르포가 도착했다.

이번 해외연수팀은 조수창,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청춘조치원 T/F팀, 로컬푸드팀, 마을만들기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도시재생 연수는 일본의 우수 성공사례 통해 세종시가 추진하는 청춘 조치원프로젝트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계획됐다.

28일 일본 시가현(滋賀縣) 오우미하치만시(近江八幡市)를 방문한 연수팀은 "하치만보리(八幡堀) 지역의 자연자원 활용과 시민주도의 도시재생 사례는 매우 모범적"이라며, "앞으로 세종시의 청춘 조치원프로젝트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줬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 오우미하치만시의 하치만보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인 비와코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운하가 있어 1900년대 초까지 상거래가 활발했던 지역이었지만 1950년대를 지나면서 이용이 급격히 줄고 쓰레기장처럼 방치돼 매립될 상항이었다.

그러나 하치만보리 시민들이 '수로를 매립하면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온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제히 청소에 나섰고, 자연 생태계를 완전히 회복한 지금, 하치만보리는 사진과 영화, 관광 등으로 연간 60만 명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하치만보리의 성공사례가 보여준 교훈은 운하를 철거하고 전면 재개발한 게 아니라 지금보다 미래 세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운하를 보존하고 재활용했던 점이다.

이는 철저한 시민주도형 보존중심의 친환경 개발과 미래세대에 대한 배려를 핵심가치로 삼았다는 점에서 10만 경제중심지를 꾀하는 청춘 조치원프로젝트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와 같이 이번 연수에서는 교토 동지사 대학 마야마 교수, 이구치 교수 등 현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일본의 지역정책 변화와 시민주도형 도시재생 방안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는 등 큰 수확을 거뒀다.

특강에서 마야마 교수는 "일본은 도시공동화와 교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ompact city'라는 도시재생 정책을 시행해 시민중심의 상권 부활 등 경제 활성화를 이뤘고, 전통역사 보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재탄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구치 교수는 "도시재생의 핵심은 시민주도의 사업추진과 역사자원 보존과 활용, 그리고 다음 세대 중심의 사고"라며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수창 건설도시국장은 "일본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로컬푸드 등 성공 사례 연찬을 통해 제2기 시정의 핵심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방향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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