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02 05:56
[굿뉴스365]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30일 충남도를 방문하고 "도지사 궐위로 직원들 사기저하를 우려했는데 이를 극복해나가는 모습 보면서 역시 공복으로서 자세를 갖춰져 있다고 생각했다"며 "여러분 사기가 떨어지면 도민들 사기도 떨어지니 꿋꿋하게 헤쳐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대통령 개헌 의지는 자치분권 철학이 바탕에 반영돼 있다"며 "수도권 집중에 따른 한반도 전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개헌의지를 확인했다.
김 장관은 "개헌을 통해 자치분권이 정착되려면 인사권을 거의 주다시피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지방정부에 넘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119소방대원 사망사고에 대한 순직처리 여부와 직원들 사기 저하시킬 수 있는 감찰에 대해 자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숨진 소방관과 예비소방관에 대해 훈장 추서를 했는데 예비소방관의 순직여부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건의한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지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지역자원시설세 확대 등에 대해 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김 장관은 충남도에 이어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총경급 간부와 간담회를 갖고 "충남경찰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경찰청 방문 후 이날 교통사고로 숨진 충남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과 소방임용예정자 2명이 안치된 장례예식장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