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1 01:14
[굿뉴스365]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7일 “의혹과 논란의 종합 세트 구본영 천안시장은 즉각 물러나라”며 천안시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당은 이날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공천 확정과 관련 성명을 통해 “충격과 실망을 넘어, 울분과 공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온갖 의혹과 논란의 종합세트일지라도 표만 좀 된다 싶으면 전략공천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놀라운 재주를 갖고 있나 보다”며 “이번 민주당 천안시장 공천은 내로남불의 결정판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시 민주당은 타인에게는 추상같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자신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너그럽다”고 꼬집었다.
성명은 “구본영 4년, 문득 떠오르는 것은 임기 내내 경찰과 검찰, 법원을 들락거린 출두사진밖에 없다”며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정도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왔던 각종 의혹과 논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뒷걸음질치고 흔들렸던 천안시정, 철학의 부재와 갈팡질팡 행정으로 빚어진 폐해와 상처는 온전히 천안시민들의 몫이었다”며 “ 잃어버린 4년이었다. 깜깜했던 4년이었다. 이제야 끝나는가 싶었는데 뻔뻔하게도 4년을 더 하겠다고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며서 “정말 눈을 감고 귀를 물로 씻고 싶은 심정이다”며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앞세워 충남도정을 파탄낸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구본영 천안시장까지 다시 내세워 기필코 천안시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성명은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진정 일말의 양심이란게 남아있다면, 본인을 둘러싼 지루한 공방에 대해 낱낱이 천안시민들께 밝히고 진심으로 무릎꿇고 엎드려 사죄해야할 것이다”며 “구본영 천안시장은 재선 도전을 언급조차 하지 말고 천안시민을 위해 천안시장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끝으로 “현명하신 천안시민들께서는 뻔히 보이는 꼼수와 서투른 잔꾀로 주판알만 튕기는 어설픈 정치놀음은 더 이상 용서치 않고 준엄하게 심판하실 것이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