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전북도가 산업경제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3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군산지역 산업위기 극복에 대응하고 전북산업의 다각화, 주력산업의 고도화,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 등 산업체질 개선을 위한‘전북 산업구조 개편 방안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의회 농산업경제위 강성봉 도의원을 비롯한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캠틱종합기술원 등 도내 산업관련 전문기관 등이 총 출동해 어려움에 처한 전북경제를 살리고 절망하는 전북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용역추진을 위한 추진일정 및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전북산업의 종합적인 진단과 구조분석을 통해 산업 분야별 구조개편 방안과 육성 정책 등 우리도 산업경제 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연구원이 주관해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최근 지역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조선 등 전북 도내 제조업의 위기로 인해 실업 위험이 증가 하고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등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전북의 산업구조 변화를 통해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군산 등 전북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진단과 구조 분석, 산업구조 개편 당위성 및 구조변화와 전망, 지역산업발전 비전과 목표, 단기와 중장기 로드맵 및 추진전략 제시,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발전 잠재력이 확보된 신산업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 첨단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실행프로젝트를 도출하는 한편, 전반적인 조사와 진단을 통해 지역성장동력산업의 구조재편과 활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이번 용역결과를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및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융복합 핵심기술과 연계한 전북 대표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신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중장기 산업발전 육성전략을 마련하겠다”며“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업종 중심으로 전라북도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용역과 관련해, 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전북도가 선점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산업군 발굴 및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근본적으로 취약한 산업구조, 대기업의 분공장 운영 형태, 미래 신성장산업의 부족 등 열악한 경제 구조 탓에 “전북 산업구조 개편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전북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구조분석을 통해 전북이 선점해 이끌어 갈 수 있는 산업군 발굴 및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고부가가치산업 창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군산위기 대응 핵심과제인 한국지엠 군산공장 조기 재가동을 위해서도 다양한 전략적 방안들이 강구돼야 위탁 생산이나 조기 매각 등 군산공장 재활용에 대한 정책적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