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최근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져 검열 논란과 관련하여 다른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등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걱정을 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 있어 개인정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개인정보가 돈으로 거래가 될 정도라고 합니다.
개인정보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을수도 있고 또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마케팅과 정책을 만드는 자료가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개인정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요.
첫째. 신용카드영수증, 택배송장등을 잘 관리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근에는 현금보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재를 하게되면 영수증을 받게되는데 어차피 크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받지않거나 휴지통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택배를 받으면 상자 겉면에 택배송장이 붙어있는데 상자를 버릴 때 무심결에 같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보면 카드번호등을 가리는 ‘마스킹’위치와 마스킹된 번호의 개수가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일률적 기준이 없어 마스킹 위치가 영수증마다 다르고, 개수도 4∼8개로 들쭉날쭉해서 영수증 2∼3장만 모으면 카드번호를 알아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영수증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명시된 것도 있다고 하니 영수증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택배상자를 버릴 때 개인정보가 있는 부분은 따로 모아두아 잘 처리를 해야겠습니다.
둘째. 신분증 관리를 철저히 합시다.
얼마전 저의 천안동남경찰서에서는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대출금을 받아 편취한 피의자가 검거가 되었습니다. 최근 대부업체에서 대출이 간단하기 때문에 타인의 신분증등을 이용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서에서 검거가 된 피의자 역시 피해자가 20여명 정도 되었습니다. 대부분 평소 친분이 있어 지내던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만약 신분증을 분실하였다면 그 즉시 재발급을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 자신이 신분증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셋째. 인터넷사이트 개인정보 관리 철저
아마 가장 많은 피해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 포털사이트, 까페등 사용자가 많은 사이트를 대상으로 해킹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메일과 카페, 블로그, 쇼핑몰등을 이용하다보니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핀을 사용하거나 개인인증을 받는 절차가 점점 까다로워지기는 하지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막을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 무분별한 인터넷 사이트 가입을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http://clean.kisa.or.kr) 에 접속하여 주민등록 이용내역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넷째.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스미싱등 주의요망
얼마전 택배사칭 스미싱 문자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가. “고객님께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확인하여주십시오.”라는 내용의 문자와 첨부된 인터넷사이트 주소를 클린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다운로드되고 특별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개인정보가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SNS, 인터넷뱅킹등 많은 업무를 하다보니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나 계좌이체시 사용하는 보안카드를 저장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노리고 이러한 스미싱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택배뿐만이 아니고 돌잔치, 무료쿠폰등 그 수법이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출처가 확인되않는 문자메세지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는 일을 절대로 하면 안되겠습니다.
범죄가 발생하여 피해를 입게 되면 이것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몇가지 사항 유념하시고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천안동남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