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홍성군은 30일 홍성문화원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자치형 리더육성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홍성군 11개 읍면동장, 주민자치위원, 지역리더 등이 참석한 이날 아카데미는 특강과 경기도 이천시 율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성군 주민자치 어떻게 일굴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진 한국자치학회 배한호 이사는 "주민자치는 단지 주민자치위원의 힘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이·통장 등 지역리더와 관내 각 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가능한 것"이며 "주민들이 진정한 마을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을 품고, 사람을 품어, 미래를 열어가는 율면'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김영국 이천시 율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농촌의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구축, 수익금을 기반으로 재능봉사활동 및 사회환원 사업 등을 소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정지역이 만들어낸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인 '산야초 발효 효소 만들기와 일상속의 천연염색 사업'은 참석한 홍성군 주민자치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자율과 책임이 동반되는 성숙한 주민 중심의 사업추진에 주민자치위원과 마을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 스스로 서로 공유하고 상생․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공생의 길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민자치 관련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