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2 15:53

  • 구름조금속초20.6℃
  • 황사22.3℃
  • 맑음철원20.7℃
  • 맑음동두천22.2℃
  • 맑음파주21.8℃
  • 구름많음대관령17.1℃
  • 구름많음춘천22.1℃
  • 맑음백령도15.4℃
  • 황사북강릉20.8℃
  • 구름많음강릉23.1℃
  • 구름많음동해20.4℃
  • 황사서울21.1℃
  • 황사인천18.8℃
  • 구름많음원주20.6℃
  • 황사울릉도18.4℃
  • 황사수원20.2℃
  • 구름많음영월20.9℃
  • 구름많음충주21.5℃
  • 구름많음서산19.0℃
  • 흐림울진17.0℃
  • 황사청주21.5℃
  • 황사대전22.1℃
  • 구름많음추풍령20.2℃
  • 황사안동22.2℃
  • 구름많음상주22.1℃
  • 황사포항22.8℃
  • 구름많음군산19.2℃
  • 황사대구23.3℃
  • 황사전주22.3℃
  • 황사울산22.5℃
  • 황사창원22.4℃
  • 황사광주21.8℃
  • 황사부산23.0℃
  • 구름많음통영23.4℃
  • 황사목포18.5℃
  • 황사여수22.9℃
  • 구름많음흑산도16.7℃
  • 흐림완도21.5℃
  • 구름조금고창19.4℃
  • 흐림순천20.5℃
  • 구름많음홍성(예)20.3℃
  • 구름조금19.7℃
  • 황사제주18.5℃
  • 흐림고산15.8℃
  • 흐림성산18.5℃
  • 황사서귀포18.3℃
  • 구름많음진주24.7℃
  • 맑음강화20.1℃
  • 구름많음양평21.2℃
  • 구름많음이천21.9℃
  • 구름조금인제21.4℃
  • 구름많음홍천21.0℃
  • 구름많음태백19.3℃
  • 구름많음정선군22.3℃
  • 구름많음제천20.2℃
  • 구름조금보은21.1℃
  • 구름많음천안20.1℃
  • 구름많음보령20.3℃
  • 구름조금부여21.5℃
  • 구름많음금산21.3℃
  • 구름조금20.6℃
  • 구름조금부안19.4℃
  • 구름많음임실20.8℃
  • 구름많음정읍20.3℃
  • 구름많음남원21.9℃
  • 구름많음장수19.6℃
  • 구름조금고창군21.1℃
  • 구름조금영광군19.5℃
  • 구름많음김해시23.5℃
  • 구름조금순창군21.1℃
  • 구름많음북창원23.2℃
  • 구름많음양산시25.4℃
  • 구름많음보성군22.9℃
  • 흐림강진군23.0℃
  • 흐림장흥21.8℃
  • 흐림해남20.8℃
  • 구름많음고흥23.4℃
  • 구름많음의령군24.0℃
  • 구름많음함양군24.2℃
  • 흐림광양시23.2℃
  • 흐림진도군18.8℃
  • 구름많음봉화20.8℃
  • 구름조금영주21.1℃
  • 구름많음문경21.6℃
  • 구름많음청송군22.3℃
  • 구름조금영덕21.0℃
  • 구름많음의성23.2℃
  • 구름많음구미22.9℃
  • 구름많음영천23.8℃
  • 구름많음경주시24.8℃
  • 구름많음거창22.7℃
  • 구름많음합천24.6℃
  • 구름많음밀양23.8℃
  • 구름많음산청24.3℃
  • 구름많음거제22.1℃
  • 흐림남해22.5℃
  • 구름많음24.5℃
기상청 제공
홍성 역재방죽공원 자생지서 멸종위기식물 가시연꽃 개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홍성 역재방죽공원 자생지서 멸종위기식물 가시연꽃 개화

▲역재방죽에 핀 가시연꽃
[굿뉴스365] 좀처럼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시연꽃이 가시연꽃의 자생군락지로 유명한 홍성 역재방죽에 피었다.

가시연은 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1년생 수초로, 가시연꽃속(─屬 Eruylale)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種)이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 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리며,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때때로 2m에 달하기도 해, 국내 자생식물 중 가장 큰 잎을 자랑한다.

가시연꽃은 과거 전국 각지의 늪이나 저수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으나 매립이나 준설로 자생지가 줄어들고 제초제 사용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점차 개체군이 감소돼, 지금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이자,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중 보존 1순위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발아조건이나 생육환경의 범위가 다른 수생식물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가시연꽃은, 개화된 모습을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가시연 자체가 흔치 않은 데다 개화한 가시연꽃은 더욱 만나기 어려워 세간에서는 과장을 섞어 '백년 만에 피는 꽃'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꽃말이 '그대에게 행운(감사)을'이라고 붙어, 꽃을 보는 것 자체가 행운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지난 1994년 가시연꽃의 자생군락지로 확인된 바 있는 역재방죽은 이후 환경 변화 등으로 가시연꽃이 사라졌다가 군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억원을 투입해 환경부가 지정한 가시연복원 생태 책임연구기관인 (재)천리포수목원의 협조 하에 환경단체, 전문가, 지역 주민들의 실증적 조언을 바탕으로 역재방죽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나섰다.

군은 가시연의 최적 생육환경 유지와 최적 발아조건 조성을 위해 계류정화수 유입, 수위조절장치 도입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발아하지 못했던 가시연을 자연발아 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지난해에는 개화한 모습을 볼 수 없다가 올해 다시 개화된 모습이 확인됐다.

한편 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3만 6천 8백㎡의 수리면적에 5천톤 규모의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한 소생물권 습지로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9목 27과 60여종 이상의 곤충, 8목 17과 26여종의 조류, 27목 43과 86종의 식물 등 1백 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