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홍성군보건소는 자살의 정확한 이해와 급박한 위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군민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지난달까지 총 9주에 걸친 생명사랑 지킴이교육을 실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홍성군 생명사랑 지킴이는 이장, 부녀회장, 전·현 의용소방대원, 보건관계 공무원, 사회복지공무원 등 총 22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우울한 사람이나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그들이 살아갈 희망을 얻도록 도와주는 자살예방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나사렛대학교 심리재활학과 임호찬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자살자의 심리적 상황 ▲주변 조력자의 역할 ▲자살하고픈 심리에서 벗어나는 희망 공유 ▲지역 공동체 정신 함양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실시돼 참석자들의 소양을 높이며 호응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전문적인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이 성료되면서,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바른 대처와 효율적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으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 외에도,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활동,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자살예방 상담전화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살과 관련한 상담이 필요할 경우, 자살위기 긴급상담전화(☏1577-0199)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