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충남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 혁신지원센터 운영 등 핵심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천안지역의 고교 평준화를 위해 도교육청이 상정한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안'은 무기한 계류키로 함에 따라 2016년부터 천안에서 시행할 예정이었던 고교 평준화 시행 계획은 추진에 제동 걸렸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7일 제1회 충남교육청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당초 예산보다 2021억 6791만9000원(4.2%)이 증가한 2조7390억7256만 1000원을 확정했다.
삭감된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환경개선 10억원,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운영 2000만원, ▲인권조례제정 2000만원, ▲혁신지원센터 운영 5000만원 등 10억 9천만원이다.
이에 따라 김지철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운영은 제동이 걸린 것이다.
교육위원회는 또 이날 도교육청에서 상정한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다음회기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천안지역 평준화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와 여건이 미비하다는 게 교육위원회의 판단이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된 예산안은 내달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4일 제2차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