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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새우젓·김 중금속 오염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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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광천새우젓·김 중금속 오염 우려 제기

▲사진은 폐기물처리업체 인근 지역주민이 수거해 놓은 시멘트 분진가루
[굿뉴스365]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의 시멘트 분진으로 광천 새우젓과 김에 대한 중금속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홍성군과 지역주민에 따르면 홍성군의 최대 특산품인 '광천 새우젓'과 '광천 김' 생산 및 판매단지가 폐기물 처리업체와 직선거리가 불과 5~8백미터에 위치해 있어 크롬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시멘트 분진에 노출됐다.

시멘트 분진은 만성폐쇄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환경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2010년 시멘트 공장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노출지역 276명과 비 노출지역 98명을 조사한 결과, 노출지역 주민들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시멘트 분진에 함유된 크롬 등 유해물질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시멘트 분진에 노출될시 환경성 질환인 호흡기질환, 비염, 피부질환 및 중금속인 크롬, 수은 등의 노출이 높아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자가 나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멘트 분진이 군민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A산업 주변에는 지역주민 8~9000명이 거주하고있어 군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마저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3년 전통시장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변 시장에는 280여개의 점포가 산재해 있다. 이 중 젓갈 판매점은 150여개가 영업하고 있어 식품에 대한 중금속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폐기물처리업체와 주변시장과는 불과 5~8백미터 거리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홍성군 측은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뒷짐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난마저 자처하고 있다.

A산업 관계자는 "주변에 시멘트 분진이 날아가는 것을 인정은 하지만 전부 우리 회사에서 날아간다고 볼 수 없다"면서 "우리한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에서 분진시설에 대해 기간을 정해주고 하라고 하면 그 기간까지 하겠다"면서도 "관에서 어떠한 조치에 대해 요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설비가 얼마나 들어갈지 모르는데 회사가 예산을 투입해 분진예방시설을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A산업 현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와 대책강구는 했지만 세륜시설 등 시설에 대한 점검은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행정직이지, 시설확인을 한다고 해도 솔직히 잘 모른다"고 말해 형식적인 점검에 거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우리가 법을 직접 제정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시설보강)법적 근거가 없다"며 "장기적 효과가 있는 것을 연구 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뾰족한 대안이 없음을 내비쳤다.

광천읍 주민 정모(55.남)씨는 "지역 환경오염은 국민생명건강에 직결된다"며 "15년 동안 광천주민 1만여명과 홍성군민 10만여명이 미세먼지의 피해를 봤다. 내포신도시 주민들도 시멘트 미세먼지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주민 이모(52.남)씨는 "당장 장사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면서 "관계관청의 강력한 지도단속과 원인차단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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