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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염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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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염불 우려

▲사진은 충남도교육청
[굿뉴스365] 충남 홍성의 한 학교에서 기간제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충남도교육청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김지철 교육감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가 공염불이 아니냐는 여론의 비난이 거세다.

도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취임한 진보성향의 김 교육감이 어린이집 사망사건과 보조금 횡령, 비정규직으로부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노동청에 진정을 당하는 등 잇따라 터지는 사건·사고에 대해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충남도내 학교와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고조, 김 교육감에 대한 시선이 차갑다.

13일 광천제일고등학교(교장 이주대) 학부모 이모(47.광천읍)씨에 따르면 딸 미지(가명.17)양은 서천에 있는 기숙학교에서 집에서 가까운 광천제일고로 지난달 9일 전학을 했다. 그런데 딸이 학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말도 하지 않고 두문불출하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듯 보여 이유를 물었더니 "담임이 막말은 다반사고 폭행도 서슴치 않아 학교 가는 것이 두렵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설마 교사가 학생에게 그렇게 하겠느냐 싶어 딸의 말을 믿으려하지 않았으나 학교 가는 것을 두려워해 사실 확인을 위한 녹음을 딸에게 요구했다.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딸이 녹음 내용을 확인한 이씨는 24일 직접 같은 학교 학생에게 사실 확인을 했다.

미지가 녹음한 내용에는 교사로서는 도무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니가 일진이야?, 깡패 새끼야?, ×밥도 안되는 새끼, 인간이길 포기한 새끼, 혀 관리 잘해라, 그지 같은 새끼, 지랄이야" 등) 폭력적인 언어는 물론 폭행(페트병·손바닥으로 뒤통수 수차례 가격)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특히 교사에게 맡겨 논 핸드폰을 교감의 허락을 받고 꺼내간 것을 교사의 지시사항을 어겼다며 학생들을 닦달하는가 하면, 부모의 허락을 받았다며 서슴없이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광천제일고등학교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최근 딸을 또다시 전학시키고 문제의 교사가 선생님으로 부적절하다며 해임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것은 잘못됐다"면서도 "(폭언과 폭행은) 교사의 열정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폭행한 부분은 그 부모와 협의한 사항이다"며 학교의 책임이 없음을 내비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례적으로 학생과 교사간의 폭력으로 교사를 해임한다든지 하는 사례는 없었다"면서 "페트병으로 때린 부분은 정도에 따라서 즉 욕하고 폭행을 했다고 (교사를) 다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기간제교사는 비정규직이라 더 어렵다"면서 "기간제교사의 해임권은 학교장과 학교위원회에서 결정을 한다"고 선을 그었다.

지역 한 학부모는 "믿고 맡겨야 할 학교에서 각종 불미스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학교폭력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된다"며 "충남교육청의 강력한 지도단속과 재발방지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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