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뉴스365] 대전둔산경찰서가 오는 7월 1일부터 현재 둔산지구대와 갈마지구대의 관할을 일부 조정해 기존 월평2치안센터에 월평지구대를 신설하고 3개 지구대 체제로 운영한다.
추가 신설된 월평지구대는 월평1?2?3동과 만년동을 관할하고 면적 5.96㎢다. 이에 따라 둔산지구대는 기존 탄방동, 둔산1?2?3동, 만년동, 갈마2동 일부를 담당하던 것을 탄방동, 둔산1?3동과 둔산2동 일부로 조정됐다.
또 갈마지구대는 기존 갈마1동?2동 일부, 월평 1?2?3동을 담당하던 것을 갈마1?2동과 둔산 2동 일부로 조정했다.
둔산?갈마지구대의 치안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접수된 112신고건수는 4만2100여 건으로 인접한 서부경찰서 3만8526건, 대덕경찰서 3만5569건 보다 많았다.
특히, 둔산지구대의 경우 둔산1·2·3동과 탄방동, 만년동 등 인구가 14만명을 넘어 지구대 경찰관 1인당 2239명으로 전국 평균 보다 4배가 넘었다.
이번에 월평지구대를 신설에 따라 지구대 간 치안수요 불균형을 해소하여 지역경찰 업무를 덜어주고 발생사건에 신속?대응할 수 있게 됐다.
오용대 둔산경찰서장은 "이번 월평지구대 신설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나 인원 및 장비 등이 부족한 실정으로 8월 중순 이후 경찰력이 보강되면 더 안정된 치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