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굿뉴스365] 청양경찰서(서장 양철민)에는 순찰 중 주민들에게 섹소폰 연주를 들려줘 웃음을 주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경찰서 화성남양 파출소 추교일 경위다.
그는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섹소폰 연주법을 배우고 웃음치료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경위는 순찰차에 섹소폰을 싣고 다니며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 농촌 지역의 도난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하기 전 스트레칭과 웃음을 선사하면서 어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청양군 남양면 경노잔치에 참여한 800명을 대상으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목포의 눈물 등 옛 노래를 멋들어지게 연주한 후 경찰 활동을 홍보하여 어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마을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어른들을 만나면 환하게 인사하고 섹소폰을 연주해 즐거움을 주는 한편 혼자 살고계신 할머니 집에서는 무거운 짐을 옮겨드리고, 마당의 잡초도 함께 정리하는 등 주민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경찰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추 경위는 "앞으로도 순찰차에 섹소폰을 싣고 다니며 주민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며 웃음을 주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