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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종촌동 복컴, ‘비상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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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세종시 종촌동 복컴, ‘비상구는 어디’

화재시 소방계획 피난방향 외부서 내부로 유도 ‘황당’
화재 비상대피경로 ‘관리 어려워’… 와이어 자물쇠로 잠금

세종시감사위 제공
외부 공원이나 옥상정원으로 나가는 출입로 통행차단 현황. 세종시감사위 제공

[굿뉴스365] 다중이용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세종시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가 화재시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는커녕 도리어 위험지역인 건물 내부로 유도하고 비상구를 와이어 자물쇠로 잠가 놓는 등 황당한 재난 대피시설로 드러났다.

또 종촌동장이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돼야 하지만 청사관리업무 담당자를 선임했고, 이 담당자가 전보됐지만 변경선임하지 않았다.

세종시 감사위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종촌동 종합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설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일부 비상구까지 폐쇄했다.

종촌동 복컴에는 주민센터 외에 공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문화센터, 시설관리공단, 문화의 집, 작은도서관에 상시 근무인원이 있음에도 종촌동이 올해 작성한 소방계획서에는 이 같은 관련기관의 비상 연락처나 근무인원, 이용인원에 대해 기재하지 않고 자위소방대의 주·야간 편성 및 임무 등을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 시 피난의 방향을 외부공간(2층 옥외정원)에서 내부로 이동토록 돼 있거나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도록 황당하게 유도한 것.

종촌동은 소방계획상 비상 시 대피경로(실제 비상구)로 되어 있는 계단통로와 옥상정원 통로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상3층 일부를 제외한 지하1층, 지상1층, 지상2층, 지상3층의 옥상정원 또는 외부공원으로 나가는 통로를 ‘시설물 안전관리’와 ‘관리 어려움’ 등을 이유로 와이어 자물쇠로 잠궈 개방하지 않았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읍·면·동의 경우 읍·면·동장을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종촌동은 동장 대신 청사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를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했고 담당자가 지난 8월 정기인사로 전보되었음에도 감사일 현재까지 소방안전관리자의 변경선임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세종시감사위는 잘못된 피난계획을 수정하는 등 소방계획서를 재작성하고, 외부통로와 진출입로 제한은 시설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나 야간에 한해 최소화하고 비상구는 즉시 개방하고, 주간에는 옥상정원을 최대한 개방해 시민들이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시정조치 했다.

이 외에도 2016년 복컴 개관 초기부터 지하층 체육관 천정에서 물이 새고 있지만 하자담보기간이 다 지나도록 하자보수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에 하자보수를 요구하거나 시공사에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하지 않았다.

또 주민센터 부지내에 현수막 게시대 2대를 설치하면서 설계서와 다르게 축소 시공했는데도 준공, 시정요구도 하지 않고 공사비 전액을 지급해 시정조치되는 등 이번감사에서 총 11건이 적발됐다.

한편 이번 종합감사는 종촌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2016년 4월 18일 이후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지난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실시, 행정상 11건(시정8, 주의2, 개선1), 신분상 주의 1명, 재정상 142만4천원(추징9만8천원, 환급22만6천원, 추급110만원)이 조치됐다.

종촌동 청사(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2501㎡에 지상5층, 지하2층 규모로 지난 2015년 4월 19일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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