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단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결과(자료=국민권익위) |
[굿뉴스365] 충남도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을 바로잡아 달라는 고충민원 처리 수준이 '최하위' 평가를 받은 반면 세종시는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결과'에 따르면 충남도는 '미흡', 세종시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는 2013년 평가에서 '보통'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해는 이보다 한 단계 떨어졌으며 세종시는 2013년 평가에 이어 올해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평가 등급이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부진' 등 모두 다섯 단계로 이뤄진 것을 견줘 봤을 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인 '부진'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단 한곳도 없어 충남도는 사실상 전국 최하위로 평가 받은 셈이다.
전국 75개 기초자치시 중에서는 보령·천안·공주시가 '부진' 판정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서산시와 당진·아산시도 '미흡' 평가를 받았다.
반면 논산시는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계룡시는 '부진'에서 '보통'으로 상승했다.
이번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조성 등 3개 분야(23개 지표)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이뤄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충민원 처리역량 증진과 민원인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