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2일 덕산면 복당2리 마을회관에서 문해교실 입학식을 열었다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예산지역협의회(회장 전수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서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30여명 등이 참석하여 늦깎이 신입생 15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또 복당2리 부녀회원들이 직접 떡과 과일을 준비하고, 인근 나박소 문해교실 선배들이 축하의 글과 정성이 깃든 선물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진아 담임교사는 “그간 비문해자로 살면서 겪은 삶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를 보내시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은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교육과 현장체험학습, 특별활동 수업, 문해 한마당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수업은 주2회 2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초등문해 1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