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홍성군 장곡면은 기존 원주민과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귀뇽귀촌, 청년들의 유입으로 활기찬 농촌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시범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이틀째를 맞아 장곡면을 찾았다.

건의 나선 광성1구 이장은 “군에서 하천공사를 하면서 토사유실로 상보가 유실돼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며 “레미콘 등으로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는 공사를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광성 산촌관광마을이라고 홍보하고 있음에도 어도 및 벚꽃길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하천 잡초는 제거하고 하천정비계획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가로수는 나라에서 우리꽃 등을 식재하도록 하고 있어 현장을 확인해 현장에 맞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천태2리 이장의 이면도로 설치 및 확충 건의에 김 군수는 “사람이 먼저지 차가 먼저냐고 해서 시내에는 모두 인도를 만들어 놨다”면서 “홍성에서 광천방향 국도에도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있다. 하나하나 만들고 있다. 제방도로 포장이 완료되면 큰 차들을 우회하도록 해 교차도로를 만들기 전까지는 불편함을 참아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 외에도 마을안길 확포장, 반계마을 마을안길 사유지 부분 군에서 매입, 산성리 무한천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소하천 교량건설, 천수답 전기요금 감면,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정산의 어려움으로 포인트나 캐시백 사용 가능 등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장곡면은 주요사업으로 △사운고택 보수정비 △농어촌도로 장곡206호(3.1공원 진입로) 확포장 △도산2리 정주환경 공동체 홠어화사업 △상송1리 공동문화복지 △천태1마을 경관생태 △산성1마을 마을단위 자율개발사업 △농어촌상수도 신설 △오서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사운고택은 기존 재실을 철거하고 1동을 재축한다. 문간채는 기와 및 목부재를 교체하고, 서고와 창고 등 2동에는 초가이엉잇기를 실시한다.

또 도산2리 일원에 사업비 올해 3억27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원주민과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귀농귀촌인, 청년들의 유입으로 활기찬 농촌생활환경 조성 시범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32억원과 군비8억원 등 총 4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상송리 일원에는 공동문화복지시설 및 프로그램지원으로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살기 좋고 활기찬 농촌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수 고갈 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지방 상수도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장곡면 일원에 농어촌상수도를 신설한다. 이 사업은 2020년말까지 총사업비 90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올해는 21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산림청 공모사업 ‘사유림 선도 산림경영단지’에 선정된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광천담산, 장곡 오성, 광성, 상송, 신풍, 산성, 대현, 옥계 등 오서산 일원 8개리 1,200ha에 지속가능한 목재생산림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임도 22.8km와 조림 261ha, 숲가꾸기사업 1569ha등을 2024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