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김석환 홍성군수는 16일 군민과의 대화 마지막 일정으로 서부면을 찾았다.

서부면은 홍성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결성현의 관할이었다. 1914년에 상서면과 하서면을 통합해 서부면이라 칭했으며, 법정 12리와 행정 29개 마을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년 새조개축제와 대하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있으며, 미래의 관광도시를 꿈꾸는 홍성의 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이재학 서부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면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군정 발전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면은 죽도리 일원에 길이 80m 방파제와 15m 높이의 등대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1월 사업에 착수한다.

또 죽도에 경관수 식재, 초화류 단지 조성, 먹거리 개발, 관광체험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시 찾고 싶은 섬 아름다운 힐링 섬 죽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동식 화장실이 오는 6월 설치완료 된다.

특히 죽도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육상 0.4km를 포함한 해저관로 3.9km를 매설한다.

속동전망대에는 복합레저 스카이타워가 설치된다. 넓이 6m, 높이 75m 규모의 스카이타워에는 엘리베이터 2대와 계단 1개, 안내소 및 휴게시설,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다. 2020년까지 2년간 51억5000만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속동전망대 주변 토지 및 지장물을 매입·철거해 주차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상황리 일원 4956㎡의 부지에는 해안공원이 조성하고, 남당리~어사리 해안 11.1km에 해안침식 방지와 친수 연안공간 조성 등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남당항 진입을 위한 남당리~신리 우회도로 개설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이호리~판교리 미개설된 국지도 96호를 확포장 한다. 2023년까지 총사업비 246억원 중 올해는 26억5700만원이 투입된다.

이호리 일원에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해 문화누리센터,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문화누리광장. 중심가로, 역량강화 등 3부분 12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신리 일원을 창조적 마을만들기 종합개발 4부분 6개 사업을 통해 주민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메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농산어촌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발전을 도모한다.

서부배수지 신설 등 농어촌상수도 신설사업이 추진되고, 이호소하천과 신리소하천 정비도사업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소리, 중광, 산막, 어사마을을 포함한 7개 마을에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소도, 대흥동, 장동, 신리마을 배수로를 정비한다. 송촌마을에는 가각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신촌과 수룡동, 양곡, 능동마을 도로포장을 추진해 오는 5월 완료할 계획이다.

서부면은 홍보지구 농업용수관 미설치 구간에 대해 농업용수 공급차질로 주민불편과 갈등조성 등 어사리, 남당리, 상황리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홍보지구 용수관로 확충과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현안으로 들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서부면민은 축사악취 및 횡단보도 신설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중리마을 이장은 “축산악취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대형 축사에 차라리 더욱 지원을 해서 폐수가 흘러나가지 않도록 시설을 개선하든지, 아니면 폐쇄를 해야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김 군수는 “냄새 없는 축사 만들기가 목표다. 앞으로 홍성군에 기업형 축사는 못 짖는다. 지금 있는 축사는 운영을 하되 지원을 해서 냄새 없는 친환경축사로 개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책임지고 해결 하겠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신당초등학교 교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체육관이 필요하다며 신축할 수 있도록 지원 요청에 김 군수는 교육지원청에서 계획을 세워주면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내동마을 이장은 “남당리 외곽도로 신설도로가 도시계획도로가 해제됨으로 인해 폐지됐다”며 횡단보도 신설을 주문했다. 이에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실무과와 협의해 애로사항을 타진해 가능성이 있다면 절충하겠다고 답했다.

농협조합장은 생태계공원조성,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협력사업에 대해 농협과 군이 협력해 지원할 것과 공공비축물인 고품질쌀 장려금 지원, 접도구역 해제, 조류탐사관 등 타용도로의 사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통합이 안되는 품종은 각 RPC별로 지원할 것이다. 다른 길이 생겨 접도구역이 필요없는 부분은 파악해서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내포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과 시기, 수산환경보존지역 일부 해제, 축사허가 중단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건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