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훈련병 면회일인 29일 입영가족쉼터에서 훈련병과 면회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과 체험 등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입영가족쉼터를 편의공간을 넘어 힐링하고 온가족이 추억도 남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 큰댁어울단 국악공연팀의 전통국악 연주와 한지공예를 이용한 포토 머그컵 제작과 찻잔속에 피어난 우리꽃차 무료 시음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쉼터 1층 내부와 2층 계단에는 명품 병풍과 행운의 2달러 및 수십년된 지폐가 들어있는 액자 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훈련병과 가족들은 면회당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 머그컵을 만들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월 1회이상 문화행사와 체험을 마련해 생동감 있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공연과 체험행사 등은 재능기부로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서형욱 사회적경제과장은 “입영장정쉼터가 입영장정과 면회객들을 위한 아늑한휴식공간은 물론 시를 널리 알리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17일 입영가족쉼터 2층 하늘공원에 반송 화분과 꽃 잔디 화분을 비치하고 소규모 옥상 화단을 정비해 추억을 남기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하는 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