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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승 “의회는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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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승 “의회는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부적절한 행위 분명 잘못" 거듭 사과
“의회, 견제와 감시 통해 원할 한 시정 펼쳐지도록 해야”
“무조건적 표결은 다수당의 횡포이고 갑질”
민주당 충남도당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어"

장기승 의원, 아산시의회 홈페이지 발췌.
장기승 의원, 아산시의회 홈페이지 발췌.

 

[굿뉴스365]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은 18일 “의회는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며 “의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유리 어항처럼 투명해야 하며 비공개와 밀실에서 회의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예결위원회의에서 불거진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지난 16일 예결위원회의에서의 경위를 설명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아산시는 조례에 위배되는 예산액을 추경에 편성했다. 조례에는 청사건립기금을 30억원 이내라고 명시돼 있지만 아산시는 이를 무시하고 이보다 20억원이나 많은 50억원을 편성해 추경예산에 올렸다.

이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은 상임위에서 조례를 근거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고 본회의까지 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이 장 의원의 설명이다.

또 본회의장에서는 전남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례 위반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예결위를 다시 소집해 심사하는 과정에서 청내 방송을 통해 공개회의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주장하며 의견대립이 됐다는 것.

장 의원은 “(이 과정에서) 다수의 힘으로 소수 당 의견을 묵살하려는 처사에 순간적으로 욱한 것이지 누구를 겨냥해서 던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컵은 맞은편에 앉아있는 의원 옆으로 날아갔고, 즉시 사과했으며 의원사무실로 돌아가 재차 사과, 해당 의원은 정식으로 사과를 받았고, 다른 의원들도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이제 됐으니까 회의하자’고 해 회의를 속개, 잘못 편성한 20억원을 삭감하고 30억원을 통과 시켰다”고 말했다.

또 “회의 종료 후에 표결로 결정하자고 해서 언성이 높아졌던 안정근·이상덕 의원과 서로 화해를 하고 회의장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적절치 못했던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유리 어항처럼 투명해야 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공개적이어야지 비공개와 밀실에서 회의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집행부의 장인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라고 해서 집행부에서 잘못한 것을 다수당이라고 무조건적으로 마치 시장의 경호부대 또는 수비대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를 통해서 원할 한 시정이 펼쳐지도록 해야 한다”며, “다수당이라고 해서 제반 규정에 어긋난 사안을 알면서 무조건 적으로 표결로 밀어 붙이려 하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고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갑 질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장의원은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아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출직 시의원의 행동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졌다”며 “의회는 의원 개인이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곳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때로 설전을 벌일 순 있지만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번 사태를 의정활동의 단순한 헤프닝으로 치부하지 말고, 폭력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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