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중인 빵류의 당류·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국내 빵류의 총내용량 중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46%를 차지하며, 트랜스지방은 총내용량당 평균 0.03g으로 1일 섭취권고량의 1.3%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당류섭취가 섭취권고비율보다 높아 비만관리 등을 위해 당류가 적은 빵을 선택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한편, 당류 및 트랜스지방 저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마트·편의점 및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소비자가 즐겨먹는 빵류 199종[가공빵 119개, 조리빵]에 대한 당·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분석했다.
국내 빵류를 통한 당류 섭취는 총내용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초코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 수준으로 당류를 과잉 섭취 할 우려가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빵은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 딸기우유나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 320g중 110g, 밤식빵 460g중 101g, 가장 낮은 것은 말차소라빵 100g중 2g, 미니데니쉬 22g중 1g이며 제품 특성 및 제조방법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양했다.
제품 간의 당류 함량 차이가 크므로, 구매 시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적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초코소라빵은 80g 중 39g으로 가장 낮은 말차소라빵 100g 중 2g과 19.5배 차이가 있다
1회 섭취참고량 섭취시, 케이크빵류는 당류 평균 함량이 21g이며, 식빵류는 5.3g으로 빵 종류 중 케이크빵류가 달게 나타났다.
식빵류 중 밤식빵이 당류 함량이 가장 높고 총내용량이 커서 구매 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당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다.
밤식빵은 460g중 당류 101g으로 모두 섭취시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을 초과한다.
총내용량 중 당류는 국내 95g중 31g, 수입 515g 중 141g으로 내용량 차이가 커서 4.5배의 당류 함량 차이를 보였다.
1회섭취참고량 섭취시, 국내 23g, 수입 19g이다.
총내용량 중 당류는 국내 107g중 16g, 수입 458g 중 80g으로 내용량 차이가 커서 5배의 당류 함량 차이를 보였다.
1회섭취참고량 섭취시, 국내 11g, 수입 14g이다.
국내빵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총내용량 중 128g당 0.03g으로 WHO 1일 섭취 권고량의 1.3% 수준이며, 빵류 중 트랜스지방은 92%가 제로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제품은 총내용량 113g당 0.36g , 70g당 0.27g으로 업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저감화 노력이 필요한다.
수입 빵류는 대용량으로만 구매가 가능하여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할 시에는 트랜스지방 섭취가 높아질 우려가 있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