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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춘희 세종시장, "실질적인 행정수도 원년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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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춘희 세종시장, "실질적인 행정수도 원년 삼겠다"

[굿뉴스365]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015년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인 행정수도 원년'으로 삼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까지 총 50개의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공무원 1만 6000여 명이 근무하고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틀이 완성됐다.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한 경제를 꾸리겠다는 이 시장을 만나 지난 6개월간의 소회와 성과,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일문일답

◆ 새해 마음가짐
-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먼저 올해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

지난해까지 총 50개의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공무원 1만 6천여 명이 근무하고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틀을 완성한 만큼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

지난 해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값진 결실들을 이뤄 냈듯이 올 한 해도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고견과 아낌없는 성원을 모아 주길 바라며 4년간 맡겨주신 임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 지난 6개월 동안의 주요 성과는
- 지난 6개월 동안 5대 분야 11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3단계 이전 완료 ▲지역발전특별회계 세종시 계정 (1,022억원) 확보 등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 정립 ▲세종 2기 시정 100대 과제 로드맵 수립 ▲명예농업부시장 위촉, 조치원발전 100인 위원회 구성 ▲SK와의 협력을 통한 창조마을 시범사업 유치 등으로 도농 균형·상생발전의 토대를 구축 ▲한화첨단소재 등 31개 우량기업 유치 ▲의료기관, 대형마트 등 주민 편의시설 지속 확충 등으로 도시 자족기능 확충의 기반을 마련 ▲효행장려금 인상(5만→10만) ▲기초연금 본격 지급 등으로 복지 서비스를 확대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설치 ▲안전도시위원회 구성 등으로 안전 도시기반을 구축했다.

또 주 1회 정례 브리핑(24회), 민생현장 방문, 희망인사시스템 도입, 전문인력(110명) 확충 등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구현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시정성과로 인해 세종시가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각하는 데 기여했다.

◆ 중앙부처 3단계 이전이 완료 소감은
- 2012년 7월 출범한 우리 시는 지난 7월 2기 시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로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세종정부청사의 실질적인 설치목적 달성과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미래부와 해양부는 물론,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의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다.

◆ 2015년도 시정 운영 계획은?
- 내년도 시정운영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약 20% 증가한 9,170억 원이 편성돼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중 국비예산도 지난해보다 30.9% 증액된 2,526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내년도 시정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광역과 기초 행정수요에 능동적인 대처 ▲시정 100대 과제 등의 원활한 추진에 주안점을 두겠다.

우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겠다.

둘째, 세종형 복지기준을 마련해 사회적 책임이 강화된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복지예산으로 금년보다 26%가 증가된 2,399억원을 편성, 세종형 복지기준을 마련하고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다.

셋째,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도농 상생의 토대를 조성하겠다.

특히 세종시표 로컬푸드의 기반 조성과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산물 직매장 및 가공센터 설치, 농업발전 기금 조성,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식품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소득을 높여 가겠다.

넷째, 청춘 조치원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종시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하고 활기찬 세종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투자진흥기금을 확대하고 우량기업 유치,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한 경제를 꾸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 취임 이후 아쉬웠던 점은
-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2015년까지 세종시 건설비용 총22.5조 원의 대부분이 투입돼야 하지만 지난 해 11월말 기준 53.3%에 해당하는 12조원만 집행해 공공청사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택, 상업, 편의시설 등에 차질이 있었다.

과학벨트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11.12)과 2차례의 계획 변경(‘13.12)으로 다소 지연되면서 국비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기능지구의 SB플라자(Science Business Plaza) 건립 예산이 확보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그 밖에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R&D 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산학연 인프라 유입 촉진 등 세종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과 대책은
- 우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구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로컬푸드 운동 ▲농업과 ICT를 융합한 창조마을 만들기 ▲상수도 보급 확대 등의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도농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세종문화재단 설립’과 ‘생태공원 조성’ 등 자연 친화적인 문화환경 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각종 축제와 지역 명소를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제 육성을 목표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리실, 행복청과 함께 '합동투자유치단'을 운영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종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산업발전 계획에 의한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소재 및 기계부품 등 전략산업을 집중육성 할 것이다.

과학벨트 기능지구로서 연구개발서비스와 창업지원 등 과학의 사업화 수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SB플라자 건립 추진, 기능지구 역량강화를 위해 R&D 지원, 과학-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규제 해소를 위한 규제개혁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핵심공약 중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추진은
-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을 인구 10만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조성해 세종시의 북부권 경제중심축으로 삼고자 하는 것으로 세종시의 모태도시인 조치원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젊음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심재생과 도로망 확충, 주차공간 확보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기반 조성과 쾌적한 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기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사업 등 4대 핵심전략 분야를 정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조치원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 개발 ▲현 시청사 부지에 SB플라자와 연계한 복합행정타운 조성 ▲건설지역과 조치원 연결도로 확장 및 BRT 연결과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 ▲세종문화원 이전 및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등 복합문화타운 조성 ▲비즈센터 건립 및 문화관광형 조치원 전통시장 육성 사업 등이다.

특히 기존의 물리적인 정비에 중점을 둔 재개발, 재건축 방식을 탈피하고 세종시장과 민간 인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조치원 발전 100인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시민참여형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 시민과 소통방식은
- 세종시장 취임 이후 12개 읍면동을 모두 순회하면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왔다. 그 동안 관 주도의 일방적인 시정홍보나 사적 건의 등 형식적인 방문을 배제하고 읍면동에서 직접 선정한 지역 현안과제 1~2개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정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들었다.
정책결정권자 등이 지역주민을 초청,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의 '타운홀 미팅'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는 매주 1회씩 각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현안을 직접 듣는 생활밀착형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

◆ 세종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우리 500만 충청인 모두가 소망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더 큰 세종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준비한 시민과의 약속인 100대 과제 등을 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실화 해 나갈 것이다. 세종시는 이미 조성된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곳이므로,‘세종시 미래는 스스로 만든다.’는 마음으로‘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애정 어린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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