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7:21
[굿뉴스365] 수준 높은 공연예술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세종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가 연내 착공해 2021년부터는 세종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총사업비 1 0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186㎡(부지면적 3만5780㎡)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올해 12월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 6-2동 제2공용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종아트센터 건립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시설은 대공연장과, 연습실, 야외쉼터, 갤러리, 카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주차공간은 지하 72대와 지상 208대 등 280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대극장은 1071석 규모로 2단 객석과 다양한 공연전환이 가능한 주무대를 비롯 좌측, 우측, 후 무대 등 4면 무대를 갖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공연이 가능하다.
공연 지원시설로는 대분장실 3개소, 오케스트라 분장실 5개소, 오케스트라 리허설룸 3개소, 다목적연습실 1개소를 갖추고, 1인, 2인, 8인의 다양한 드레스룸을 구비하고 있다.
아트센터 옥외공간은 조경면적 약 6860㎡(19.17%)와 공개공지 8.01%로 진입광장, 시민광장, 야외예술쉼터, 이벤트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시상징광장 및 독락정역사공원과 연계해 훌륭한 산책로를 형성하게 된다.
아트센터의 외형은 비상(飛上)의 이미지로 건물의 양쪽이 솟아오른 날개 형상이며, 일부 벽면에 한글패턴을 음각해 한국적 정서를 가미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했다.
특히 아트센터는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 인증을 획득했고, 고효율 에너지 기기 사용 등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친환경적으로 계획됐다.
이로써, 대통령기록관, 세종도서관 등과 함께 향후 행복도시 문화벨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에 착공하게 될 세종아트센터를 필두로 국립박물관단지와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등 문화인프라를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라며, “행복도시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새로운 볼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