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이슈 뉴스목록
-
이성만 전 천안씨름협회장, 천안시체육회장 출사표[굿뉴스365] 이성만 전 천안씨름협회장이 제2대 천안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회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체육의 지속적 발전과 항시적 지원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시체육회장이 되겠다”며 5대 핵심공약과 10대 중점 공약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은 "모든 사람들이 전 생애에 걸쳐 어떠한 차별과 제약도 없이 자유의지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직접 스포츠에 참여할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체육기본권”이라며 "천안시체육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천안체육의 최일선 지휘부이며 체육인들과 함께 뛰고 뜻을 펼칠 현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꿈을 이루어 나가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며 융합발전을 꾀해 나갈 수 있는 최적화 된 후보가 바로 이성만”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후보”라고 자부했다. 이어 "협회 중심, 현장 중심, 시민의 폭 넓은 참여라는 정책 기조 아래 중단없이 시민의 체육기본권을 넓혀 나가겠다”며 "천안시교육지원청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충청권에서 열리는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남도민체육대회와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에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전 회장은 ▲협회 중심 시체육회 운영을 통해 임기내 정회원 가맹단체 운영비 월 50만원씩 지원 ▲시체육회 발전기금 출연으로 어르신 중심 체육, 여성 중심 체육 특별지원 ▲대회 출전 및 대회 개최 지원금 50% 인상 ▲천안체육재단 설립 ▲천안시체육회 회관 건립 추진 등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또 중점 공약으로 ▲정회원 가맹단체가 1회 이상 지역대회, 전국대회 유치 지원 ▲학교체육 및 엘리트체육 연계 추진과 장학제도 도입 ▲체육정책개발 특별위원회 설치 ▲시체육회 메인 스폰서 선정 및 정회원 가맹단체 1사 후원업체 결연 사업 추진 ▲읍면동 인구 편차에 따른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종목 및 경기 방식 개선 ▲비인기 종목단체는 대회 개최 및 회원 확를 지원, 인기 종목단체는 리그 활성화 지원 ▲사무국 근로조건 획기적 개선과 지도자 자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천안체육 80년사 발간 ▲조직 개편 단행(일하는 조직, 강한 조직, 신나는 조직 지향), 천안 출신 전문체육인 우대 ▲천안시체육회 후원회 설립 추진 등 10가지를 약속했다. 이 밖에도 가맹단체 별 1개 이상 전용 경기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시체육회장 직선제 도입의 장단점을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민선1기에서 놓친 자립기반 토대 구축, 비대면 뉴노멀시대 체육활동, 혁신적 조직 개편과 인사관리 등 사업들을 바로 잡겠다”며 "상시적 소통과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신나는 일터, 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0년 체육인생의 지혜와 열정을 천안체육의 지속적 발전과 항시적 지원을 위한 자립 기반 구축에 쏟아 붓겠다”며 "일하는 이성만, 신뢰할 수 있는 이성만,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천안시체육회의 위상을 더 높이 끌어올리겠다”고 천명했다.
-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재선 도전[굿뉴스365] 한남교 민선 1기 천안시체육회장이 민선 2기 재선에 도전한다. 한 회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1기 체육회가 체육의 토대를 다진 기간이라면 민선 2기 체육회는 추진 중인 정책을 구체화해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민선 체육회의 출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 특수법인으로서 진정한 체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육회 전문성과 경쟁력 극대화 ▲사무국 개편으로 체육인 권익증진 앞장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규모 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60개 회원종목단체의 체육행사 개최 예산 확대 ▲종목단체간 정보 공유·소통 사무공간 확보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시스템 재정비 ▲체육꿈나무 발굴과 지역 스포츠인재 육성 제도 도입 ▲안정적 체육예산 확보 ▲중장기적 자체 수익 창출 방안 수립 등을 민선 2기 주요정책으로 제시했다. 또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를 내년부터 풀코스마라톤대회로 준비하고 향후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회장은 "초등학교 운동선수로 활동할 때부터 오랫동안 체육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체육인으로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체육현장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어느 누구보다 천안체육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당면한 체육현안을 잘 풀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제 민선 2기 체육회장 도전을 통해 민선 1기에 뿌린 씨앗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내겠다”고 피력했다.
-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뉴스 공유가 의정활동?[굿뉴스365] 홍성현(천안1·국민의힘) 충남도의회 제2부의장이 동료의원들의 5분발언 시간에 뉴스를 검색, SNS로 퍼나르기까지 해 해 비난을 사고 있다. 홍 부의장이 기사를 공유한 단체톡방과 밴드는 200명 이상과 500명이 넘는 천안시 지역을 포함, 시민들로 구성돼 있는 소통방이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홍성현 부의장이 해당 소통방에 기사를 공유한 시간은 오후 2시 52분이다. 이 시간은 이종화, 박미옥, 지민규, 이철수, 조철기 등 동료 도의원 11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제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홍 부의장은 이 시간에 동료의원의 현안 지적 등 도민들의 삶보다 정치색 짙은 뉴스를 공유한 것. 이날 5분발언의 상당수는 최근 자연재해를 입은 도민들에 대한 도와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날 홍 의원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에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 도지사가 머물렀던 시간을 분단위로 지적했던 것과는 판이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한 도민은 "자신의 지역구 수해현장에 도지사가 머문 시간이 짧았던 점을 지적하던 의원이 정작 도내 곳곳의 자연재해에 대한 걱정은 귀에 들어오지 않은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도민은 "도민의 삶은 뒷전이고 본인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도의원의 의정활동인가”라고 성토했다.
-
검찰, 천안시청 압수수색[굿뉴스365] 검찰이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박상돈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게재한 혐의와 관련해 천안시청을 전격 압수수색 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 7일 천안시청 7층 직소민원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정책보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앞서 지난 5월말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박상돈 후보가 발송한 선거공보에 게재된 ‘고용현황(※ 2021년 말 기준) 고용률 63.8%(전국 2위), 실업률 2.4%(전국 최저)’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이라고 표기하지 않아 허위사실”이라며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당시 박 후보측은 "캠프 실무진의 단순 실수일 뿐 고의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한편, "잘못을 인지한 즉시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오기를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
'천안 아파트 주차장 화재' 출장세차 직원 법정구속[굿뉴스365] 지난해 8월 충남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로 677대 차량피해를 낸 출장세차업체 직원이 실형과 함께 5일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서전교 부장판사)는 이날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세차업체 대표 B(34)씨에게도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1시 9분쯤 스팀 세차를 위해 방문한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내 액화석유가스(LPG)통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라이터를 켜 가스 폭발을 일으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 불로 주차돼 있던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주차장 1만9천211㎡도 그을음으로 뒤덮였다.외제차량만 170여대가 피해, 보험업계가 추산한 전체 손해액은 43억여원에 이르렀다.재판부는 "A씨가 다른 아파트에서부터 LPG통 밸브를 잠그지 않아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점이 인정된다"며 "다수의 주민이 살고 있어 자칫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어 죄가 무겁다"고 판결했다.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피고인 본인 이외 인명피해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화재 직후 소방시설 작동을 중단시킨 혐의로 기소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62)씨에게도 유죄가 선고됐다.관리사무소 직원 C씨에게는 잘못된 대응으로 화재가 확대된 책임을 물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됐다.C씨가 소속된 업체에 대해서도 "소방시설 작동 및 대처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경찰 소환 조사...朴 혐의전면부인[굿뉴스365] 성 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이 경찰 조사를 지난 29일 받았다. 31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29일 박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앞서 박 의원 성 비위 의혹의 피해자 측은 지난 5월 박 의원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과 박 의원의 진술을 비교·분석한 뒤 필요한 경우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김태흠 “축구센터 건립 지원 약속 지키겠다”[굿뉴스365] 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양승조 전 지사가 대한민국축구센터 유치 당시 약속했던 도비 4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천안시 봉서홀에서 열린 천안시민과의 대화에서 "약속을 한 것이니까 지급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도비 400억원과 국비 200억원 등 60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억원은 균특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15개 시군이 쪼개서 써야 되는 부분이다”며 "충남도의 입장은 이중고로 어려움에 처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양승조) 전 지사가 약속한 부분이지만 천안시와 천안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행을 제대로 하겠다”며 "체육시설 만드는데 있어서 400억원은 도가 주민들과 약속한 부분이니까 반드시 지키겠다”고 확답했다. 또 "사업에 지장이 없게 천안시와 협의해서 공기 안에 제대로 완공이 될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겠다”며 "200억 부분도 국비라고는 하지만 (15개 시군이 나눠 써야 되는 부분으로)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확실히 국비까지 합쳐서 6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로축구단이 3부에서 2부리그로 가게 되면 아산처럼 프로축구 2부리그가 충남에서 2팀이 생기는 상황인데 시설이 되면 운영비 등은 도에서 과감하게 지원하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100% 답변을 못드리고 간다”며 "천안시와 논의해서 원만하게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
천안시, 쪼개기 발주로 혈세 낭비[굿뉴스365] 천안시가 분할 발주로 감사원 감사결과 수천만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건설사업본부 공원녹지과 외 3개 부서는 세부사업과 편성목, 세부품명이 동일한 물품금액이 총 1억이 넘는데도 분할 발주해 구매하는 등 2단계 경쟁을 하지 않아 약 10%의 예산을 절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예산서 상 같은 세부사업 내 공사 사업명이 다르더라도 편성목이 같은 경우에는 다수공급자계약이 체결된 동일한 세부품명에 대해 2단계 경쟁을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천안시는 이를 무시했다. 실제로 천안시 일부 부서는 시설비 및 부대비-시설비 동일 명목의 물품금액이 1억이 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구매 현황을 살펴보면 도시건설본부 공원녹지과는 2건 공사에 총 1억9793만2800원,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는 6건 공사에 1억891만4250원으로 계약금액이 1억을 넘었다. 또 도시건설사업본부 도시사업과와 동면은 각각 2건에 1억254만원과 1억42만9200원으로 동일 예산명목이 1억을 넘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공원녹지과장, 급수과장, 도시사업과장, 동면면장에게 앞으로 1억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할 때에는 2단계 경쟁을 실시해 다수 공급자 계약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계약, 세무, 회계 등 감사원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기관 정기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5개 분야에 대해 감사원 대행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는 2021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
박상돈 천안시장,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굿뉴스365] 민선8기 박상돈 천안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봉서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향한 닻을 올렸다. 취임식은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축하영상 상영,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꽃다발 증정,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축전 낭독, 시민 화합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것이지만 취임식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2년 전 코로나19 등 초유의 상황 속에서 당선됐으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해야 한다’는 끈기로 지난 2년간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경제, 교통, 문화, 복지 등 시정 모든 분야에서 시민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향해 자신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민선 8기는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로 5대 시정 목표를 정했다. 먼저 천안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으로 도약한다. 천안시는 천안을 대표하는 역사적 명소인 독립기념관에서 세계문화 엑스포 개최를 비롯한 이봉주 마라톤 코스 조성 및 동남부 스포츠센터 건립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시민의 삶이 풍요롭고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경제도시 천안’을 위해 성환종축장 부지에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13개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빵의 도시’ 브랜드 확충과 콘텐츠 개발로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가 상생 발전하는 경제 선순환 체계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최고의 교통을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 천안’을 위해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의 지역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부권과 남부권 광역·내부도로망’과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친환경 그린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심 속 5개 하천의 경관과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천안 역사 증개축’, ‘용곡지구 도시개발 사업’, ‘천안 역전 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행복한 복지도시 천안’ 구축에도 나선다.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과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장애인 365일 긴급돌봄 쉼터를 개소’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뜻을 담는 ‘천안형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과 함께 역경을 이겨낸 저력과 그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의 힘찬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이제 다시 뛰기 시작한 우리 천안의 맨 앞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상돈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천안인의 상을 참배하고 행사 후 기념식수, 출입기자와의 상견례, 시청 간부공무원의 신고를 받고 도지사 취임식 참석에 이어 본청 부서 방문, 시의회 방문, 유관기관·단체 방문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
[르포] 유적 기행[굿뉴스365] 여명이 걷어진 17일 오전 7시 천안향교(전교 이인섭) 회원 120여명은 대형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경북 성주로 향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경북에 들어서자 즐비하게 늘어선 비닐하우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김천 일원 포도와 성주 일원의 참외가 뜨거운 열기에 맛있게 익는 달콤한 향기가 눈을 사로잡는다. 3시간여를 달린 버스는 웅장한 모습의 성주향교에 도착했다. 때마침 옛 선비들의 기품을 갖춘 빨간색 관복 차림의 성주향교 전교와 유생복장의 전 전교를 비롯 총무장의가 문 밖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봉심을 마친 천안향교 장의일행은 명륜당에 올라 성주향교 총무장의의 성주향교에 대한 짧은 설명을 들었다. 성주향교는 25인의 성현을 모신 향교로 1398년(태조7년) 설립됐다. 성주향교는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을 잇는 한국 주자학의 전통 계보를 잇는 학맥을 지녔으며 영남학파를 대표하는 향교이기도 하다. 특히 강호 김숙자가 이곳에서 강학을 했으며 점필재가 입학한 곳이 바로 성주향교다. 성주향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진격로에 위치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정문인 만화루가 불에 타 소실됐으나 최근에서야 다시 복원됐다. 다행히 보물 1575호로 지정된 대성전이나 지방문화재인 명륜당은 화마를 피해 갔다. 성주향교는 문중에서 추천한 추천자를 대상으로 족보를 대조해서 입학생을 받는다고 한다. 선비의 고장 경북에서도 이름난 성주향교가 명불허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현재 성주향교는 대성전 중앙에 5성위를 모시고 주변에 송조의 정자와 주자, 그리고 아국 18현의 위패가 봉양돼 있다. 우리는 오전 10시 30분 쯤 성주향교를 뒤로 하고 경북 김천 황학산 직지사로 향했다. 직지사는 한국불교 1600년의 역사와 그 세월을 같이 한다. 서기 418년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진 직지사는 도리사와 함께 개창됐다. 사명 직지는 직지인심견성성불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창건주 아도 화상이 일선군 냉산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가 있다고 했다고 해 직지사라 작명했다는 전설도 있다. 직지사는 호국불교를 상징하는 사찰로 한국불교 조계종 8교구의 본사로 아름다운 경내가 뭇 사찰 중 으뜸으로 꼽힌다. 직지사가 호국불교의 명성을 얻은 것은 사명대사 유정의 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명대사는 이곳 직지사에서 불문에 들어와 주지를 지냈다. 그는 스승인 휴정의 뜻을 받들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강산 유점사에서 승병을 모아 묘향산에서 의병을 일으킨 서산대사와 함께 각종 전투에 참여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도꾸가와 막부와 협상을 통해 3000여명의 포로를 반환받았다. 이 같은 사명대사를 기리는 사명각에는 사명대사의 영정을 모셨다. 또 직지사의 천불상을 안치한 비로전과 한글로 알기 쉽게 지옥에서의 일을 그려 넣은 명부전도 둘러 볼만한 곳이다.